23년 2월 10일 경영악화로 인한 권고사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함께하고 더더욱 오래오래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지만, 흩어지게 되어 너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났으며 팀장님과 팀원분들께 많은 것들을 배우며, 그냥 단순히 개발하는 게 아닌 기술과 비즈니스 사이의 균형 잡힌 접근 방법을 찾아나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 등의 문화를 배웠습니다.
재취업
권고사직 후 이력서 업데이트 후 주변 개발자 동료분들께 이력서 피드백 반영하며 틈틈이 채용공고를 찾아보았다. e커머스 도메인 지식을 더 쌓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이전에 재직했던 회사에서 내가 가장 일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을 돌이켜 보니 좋은 사람들과 같이 지식을 공유하고 배우고 열심히 고생하여 성장을 했던 기억이었다.
채용공고를 둘러보는 중 투자 유치 Seed단계 스타트업에서 커피챗 제안이 왔다. 거절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사람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회사 서비스가 괜찮아 보여 커피챗을 하였다.
커피챗을 하면서 투자 유치 계획 및 비즈니스 모델, 대표님 가치관, 팀 분위기, 방향성 등등 많이 물어보았고 며칠 후 합류 제안이 왔다.
아직 경력도 적고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고, 매니저 역할도 제안을 주셔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었고, 나는 나 자신을 저평가하는 부분이 있었고 나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였고 동료 개발자들께 고민 상담을 하였고, 다양한 이유로 반대를 하는 분들도 있으며, 한번 도전해 보는 불라는 분들도 있었다.
친한 개발자 친구들과 좋아하는 CTO분께서 내가 매니저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너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응원을 해주었으며,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다 못할게 뭐가 있냐는 등 좋은 말씀을 해주었고 한 친구에게 너는 왜 주변에 다 대기업만 있고 너 정도면 충분히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스타트업에만 있는 거야 물어보았을 때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해?라는 말을 듣고 용기가 생겼다.
그 후 미팅을 다시 하였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 8개월 차
매니징... 정말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말 다사다난했다 입사 8개월 차지만 1년 이상 재직한 기분이다. 이전 회사 팀장님들, CTO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관리, 일정 관리 등 하려니 정작 내 업무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퇴근 후 마무리 하지 못한 업무를 새벽까지 하곤 했다.
팀원들에게 지식 공유할 때 잘못된 지식을 공유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반면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더더욱 느끼었고 자극도 많이 받고 자책도 많이 하였다.
정말... 이게 맞을까? 지금 내가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을 많이 품었다.
고민을 말하면.. 빨리 도망치라는 사람도 있었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고민 후
....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 받아들였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지금 도망치면 후회할 것 같고 이런 것도 경험해 보고 뚜드려 맞아봐야 성장하는 거라고 주절거리면 긍정회로를 돌렸다. 하는 데까지 해보자!
처음에는 무언가 프리랜서가 모여서 일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문화(개발문화)를 개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많이 경험을 한건 아니지만 내가 겪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조금조금씩 팀원들과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전에 0이었다면 지금은 5 정도 성장한 것 같다. 스터디 문화, 소통, 문서화, 코드리뷰, CI/CD 등 적용하였고 업무방식도 많이 바뀌고 대부분 팀원이 기획에 참여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업무 중에 팀원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다 같이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23년 2월 10일 경영악화로 인한 권고사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함께하고 더더욱 오래오래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지만, 흩어지게 되어 너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났으며 팀장님과 팀원분들께 많은 것들을 배우며, 그냥 단순히 개발하는 게 아닌 기술과 비즈니스 사이의 균형 잡힌 접근 방법을 찾아나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 등의 문화를 배웠습니다.
재취업
권고사직 후 이력서 업데이트 후 주변 개발자 동료분들께 이력서 피드백 반영하며 틈틈이 채용공고를 찾아보았다. e커머스 도메인 지식을 더 쌓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이전에 재직했던 회사에서 내가 가장 일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을 돌이켜 보니 좋은 사람들과 같이 지식을 공유하고 배우고 열심히 고생하여 성장을 했던 기억이었다.
채용공고를 둘러보는 중 투자 유치 Seed단계 스타트업에서 커피챗 제안이 왔다. 거절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사람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회사 서비스가 괜찮아 보여 커피챗을 하였다.
커피챗을 하면서 투자 유치 계획 및 비즈니스 모델, 대표님 가치관, 팀 분위기, 방향성 등등 많이 물어보았고 며칠 후 합류 제안이 왔다.
아직 경력도 적고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고, 매니저 역할도 제안을 주셔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었고, 나는 나 자신을 저평가하는 부분이 있었고 나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였고 동료 개발자들께 고민 상담을 하였고, 다양한 이유로 반대를 하는 분들도 있으며, 한번 도전해 보는 불라는 분들도 있었다.
친한 개발자 친구들과 좋아하는 CTO분께서 내가 매니저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너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응원을 해주었으며,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다 못할게 뭐가 있냐는 등 좋은 말씀을 해주었고 한 친구에게 너는 왜 주변에 다 대기업만 있고 너 정도면 충분히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스타트업에만 있는 거야 물어보았을 때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해?라는 말을 듣고 용기가 생겼다.
그 후 미팅을 다시 하였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 8개월 차
매니징... 정말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말 다사다난했다 입사 8개월 차지만 1년 이상 재직한 기분이다. 이전 회사 팀장님들, CTO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관리, 일정 관리 등 하려니 정작 내 업무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퇴근 후 마무리 하지 못한 업무를 새벽까지 하곤 했다.
팀원들에게 지식 공유할 때 잘못된 지식을 공유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반면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더더욱 느끼었고 자극도 많이 받고 자책도 많이 하였다.
정말... 이게 맞을까? 지금 내가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을 많이 품었다.
고민을 말하면.. 빨리 도망치라는 사람도 있었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고민 후
....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 받아들였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지금 도망치면 후회할 것 같고 이런 것도 경험해 보고 뚜드려 맞아봐야 성장하는 거라고 주절거리면 긍정회로를 돌렸다. 하는 데까지 해보자!
처음에는 무언가 프리랜서가 모여서 일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문화(개발문화)를 개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많이 경험을 한건 아니지만 내가 겪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조금조금씩 팀원들과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전에 0이었다면 지금은 5 정도 성장한 것 같다. 스터디 문화, 소통, 문서화, 코드리뷰, CI/CD 등 적용하였고 업무방식도 많이 바뀌고 대부분 팀원이 기획에 참여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업무 중에 팀원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다 같이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